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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닥터큐 전문의를 만나다] 상쾌한병원 변실금, ‘인공막 이용한 수술’ 해부학적 안정성 높아
작성자 |   상쾌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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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실금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대변이 나오거나, 변이 나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참아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4세 이상의 연령에서 반복적으로 딱딱한 변, 물 변, 가스 등의 배변을 자신의 의지대로 조절할 수 없는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치료가 필요한 변실금으로 정의한다. 유병률은 환자가 드러내 놓고 말하기 꺼려해 2~18%정도로 추정된다.

고령화로 인해 노인성 변실금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65세 이상 노인의 6~7명중 1명, 65세 이상 여성 4명중 1명이 경험할 만큼 많은데 특히 요양원에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면 유병률은 40~50%까지 높아진다.

상쾌한병원 최정석 병원장은 “변실금은 초기에는 식이요법, 케겔훈련, 약물치료, 전기자극치료, 항문 물리치료인 바이오피드백을 시행해 볼 수 있다. 이런 보존적인 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중등도 이상의 심한 변실금은 수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분만이나 외상, 과거 항문수술에 의해 항문괄약근이 손상을 입은 근육성 변실금의 경우, 손상된 항문괄약근을 봉합해주는 수술을 시도한다. 다리나 엉덩이에 있는 항문괄약근과 비슷한 근육(치골경골근, 둔부근)을 항문괄약근 결손부위에 보강해 주는 수술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수술 후에 봉합한 항문괄약근이 아물지 않고 다시 파열되면 변실금이 더 심해지는 부작용이 나타난다. 수술이 성공적이었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봉합한 항문괄약근이 다시 느슨해지면서 점점 효과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당뇨, 척추질환, 뇌질환, 다발성 경화증 등과 같은 신경병증으로 항문에 분포하는 신경이 손상되거나 약화되어 발생하는 신경성 변실금은 괄약근 봉합수술을 해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한다. 그래서 요실금 수술시 사용하는 테이프나 실리콘슬링, 나일론 등을 이용하여 항문주위를 360도 감아주는 수술로 변실금을 막았지만 단단하거나 굵은 변은 잘 배출하지 못하는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에 ‘인공막(메쉬)을 이용한 변실금수술’이 개발됐다. 탈장 수술시 사용되는 안전한 매쉬 재질의 인공막을 이용하여 항문주변을 270도 감아줌으로써 변실금을 막아주는 것과 동시에 단단하고 굵은 변도 잘 배변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수술이다.

이 수술의 또 다른 장점은 괄약근 봉합수술의 단점인 봉합 부위가 파열되어 나타나는 수술 초기 변실금 악화 증세도 없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인공막 주변 항문괄약근 조직과 섬유화가 진행되어 고정이 단단해지므로 해부학적인 안정성을 보장한다. 이로 인해 변실금 방지 효과가 시간이 지나도 계속 유지되면서 원활한 항문 기능을 지속할 수 있다. 수술시간도 20~30분 정도로 짧으며 수술후 통증도 적어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

최정석 병원장은 “인공막을 이용한 수술은 변실금 종류와 괄약근의 손상 유무에 관계없이 수술이 가능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변실금이 있는 경우 참지 말고 적극적으로 수술을 하면 삶의 질이 확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군 선임기자



[출처: 부산일보]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0090718134687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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